대선 투표참여 적극적 응답 높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 비율이 90%로 조사됐다.
대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반드시 할 것이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90%로 조사됐다. 이어 ‘아마 할 것 같다’ 5%,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2%, ‘투표하지 않겠다’ 2%, ‘모름·응답거절’ 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96%였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9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90%, 개혁신당 85%, 그외 정당 86%의 지지자들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무당층에선 72% 응답자가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답했고, 16%가 ‘아마 할 것 같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9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와 강원에선 각 91%, 서울 90%로 조사됐다. 또, 부산·울산·경남 88%, 대전·세종·충청 86%, 대구·경북 85%, 제주 83%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97%)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91%, 30대·50대·60대 각 89%, 18~29세 84% 순이었다. 또, 18~29세는 ‘아마 할 것 같다’라고 답한 응답률이 11%였다.
정치 이념 성향에서는 보수층의 90%, 중도층의 86%, 진보층의 95%가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 성향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밝힌 응답자의 91%가 투표 의사를 밝히는 등 6·3 대선 투표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응답이 높았다.
한편 강원도민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만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