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대신협 여론조사] 첫 TV토론 가장 잘한 사람은...이재명 40%·이준석 28%·김문수 17%

19~29세 청년층에선 이준석 49% 이재명 25% 권영국 5% 김문수 4%

▲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자 1차 TV토론회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0%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8%,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5%로 집계됐다. ‘특별히 잘한 후보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77%가 이 후보를 꼽았고,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김 후보 48%, 이준석 후보 41%로 나눴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90%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기타 후보 지지층은 38%가 권영국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29%로 가장 높았고, ‘특별히 잘한 후보 없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75%, 조국혁신당 80%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45%, 이준석 42%라고 답했다. 개혁신당은 90%가 이준석 후보를 꼽았고, 그 외 정당 지지층은 31% 응답자가 김문수 후보를, 무당층은 43%의 응답자가 이준석 후보라고 답했다.

연령으로 보면 18~29세 청년층에서 이준석 후보가 49%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25%로 뒤를 이었고, 권영국 5%, 김문수 4%였다. 30대에서도 이준석 40%, 이재명 34%, 권영국 10%로 나타났고, 김문수 후보는 5%에 그쳤다.

반면, 40~6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두드러졌다. 40대 58%, 50대 50%, 60대 34%가 이 후보를 ‘가장 잘한 후보’로 꼽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김문수 호보가 39%를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이준석 후보가 약진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준석 후보가 31%를 기록해 이재명(23%), 김문수(30%)를 앞섰고,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각각 37%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강원(35%)를 비롯해 대구·경북(31%), 인천·경기(27%), 대전·세종·충청(26%), 광주·전라(17%)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 후보와 각각 25%로 동점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59%), 제주(45%), 인천·경기(42%), 강원(41%), 대전·세종·충청(40%), 부산·울산·경남(33%)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67%, 중도층 44%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정치 이념 성향을 잘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응답자 37%도 이 후보를 꼽았다. 보수층에서는 40%가 이준석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원도민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만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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