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강원경선 1위 차지
2위 이낙연 27%와 2배 격차
4연속 과반 득표, 대세론 굳혀
1차 국민선거인단 51% 득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열린 강원경선에서도 과반인 55.36%를 기록,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대세론’을 굳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함께 공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51.09%를 얻어 1위에 올랐다.이낙연 후보는 강원경선은 27%,1차 국민선거인단은 31.45% 득표를 각각 기록,2위를 유지했다.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이날 오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경선 1위는 이재명 후보가 차지했다.강원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이 후보는 △대전·충남(54.81%) △세종·충북(54.54%)△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이재명 후보는 대의원·권리당원·ARS신청 선거인단 등을 합산한 최종 결과,55.36%(5048표)를 기록해 27%(2462표)를 득표한 이낙연 후보와 약 2배 격차를 벌렸다.3위는 추미애 후보(8.61%·785표)였으며 △정세균 후보 6.39%(583표)△박용진 후보 1.90%(173표)△김두관 후보 0.73%(67표)순이었다.강원경선 투표율은 55.97%(9118명)였다.
경선 초반 최대 분수령이었던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대세론’이 이어졌다.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은 77.37%(49만6672명)를 기록한 가운데 이 후보는 51.09%(25만3762표)를 얻었다.이낙연 후보는 31.45%(15만6204표)를 획득했다.강원경선 득표 순위는 1차 국민선거인단 득표 순위와 동일했다.4개지역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누적합산 결과,이재명 후보가 51.41%(28만5856표)로 1위를 유지했다.
이 후보는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국민에게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을 설명해 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점을 열심히 읍소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강원공약으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조기 제정,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금강산 관광재개 등을 발표했다.한편 민주당은 7개 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 경선은 광주·전남(25일)에서 열린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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