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 37.9%
작년 연말 대비 25%p 가량 상승
이광재 의원 두 배 이상 급등
최 지사 “출마행보후 달라질것”
[강원도민일보 이승은 기자] 강릉 연고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가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다.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강세 속에 이낙연 전대표와 이광재 국회의원이 추격에 나섰다.출마선언을 준비 중인 최문순 지사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7.9%의 지지율을 보였다.이는 지난 연말 조사와는 큰 차이다.강원도민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지난해 12월 26∼27일까지 만18세 이상 강원도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4%p)에서 윤 전총장은 1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5개월 동안 25.4%p가 증가했다.이는 외가가 강릉인 윤 전총장의 강원도 연고성과 최근 국민의힘의 도내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권역별 지지도 연고지역인 강릉권이 42.8%,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1.5%의 높은 지지를 보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19.8%를 기록했다.지난 연말 같은 여론조사에서 19.7%를 기록했던 만큼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낙연 전대표는 지난 해 연말 같은 여론조사에서 12.7%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8.3%로 4.4%p 하락했다.
반면 이광재 의원은 8.2%의 적합도가 나와 지난 해 연말조사(3.4%)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여서 컨벤션효과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이 의원은 50대와 지지기반인 원주권에서 각각 11.5%,11.8%로 집계됐다.
대선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최문순 지사는 1.5%로 약세를 보였다.최 지사측은 “대권출마 행보가 본격화되면 상황은 반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은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만18세 이상 강원도민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65%)와 유선전화(35%)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포인트 응답률은 1.9%(무선 7.9%·유선 0.8%)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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